내년 3월 금리인하 시작 기대감 지속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 절하되고 美국채금리 급락
달러 절하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
美 국채금리 급락 속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은 활짝
달러 절하에도 장중 국제 유가는 급락
유가, 전일 중동 리스크로 급등한 뒤 이날 장중엔 급락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올랐다. 국제 유가는 뚝 떨어졌다.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1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89.20 달러로 0.94%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도 t온스당 24.53 달러로 0.53% 높아졌다. 3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95.45 달러로 1.35%나 올랐다. 

같은 시각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4.05 달러로 2.01%나 하락했다.

비슷한 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뚝 떨어진 채로 움직이고 있고 장중 주요 미국 국채금리도 급락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베스팅 닷컴 등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789%로 전일의 3.895% 대비 크게 낮아졌고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 20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100.96으로 0.50%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달러가치 약세 및 미국 국채금리 급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이면서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가치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전일 2% 이상 오르면서 12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날 장중에는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예멘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우려 지속) 속에 유가가 급등했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