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고점 부근서 쉬어가
다우지수,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S&P500은 강보합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더욱 근접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8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산타랠리를 이어오며 연말 강한 흐름 속 고점 부근에서 거래되던 미국증시는 이날엔 큰 폭의 등락 없이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7710.10으로 0.14% 높아졌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4783.35로 0.04% 소폭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095.14로 0.03% 살짝 떨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상승으로 다우 지수는 전일에 이어 이날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은 2022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4796.56에 더욱 근접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만을 남겨둔 가운데, 세 지수는 모두 9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연간 상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다우와 S&P500은 각각 13.8%, 24.6% 가까이 올랐으며, 나스닥의 경우 인공지능(AI) 열풍과 메가캡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44.2%나 뛰었다.

한편,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하루 전 18.67% 급락했던 이오밴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가가 다시 18.67% 급등하며 전일 하락분을 만회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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