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리인하 기대감 너무 컸나...장중 美10년물 금리 급등
이런 가운데 장중 美증시 하락, 특히 나스닥 급락, 유가도 '뚝'
바클레이즈의 애플 투자의견 하향에다 국채금리도 급등
애플 주가 장중 급락하며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짓눌러

서울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애플스토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5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2%) 나스닥(-2.04%) S&P500(-0.90%)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184.09 달러로 4.38%나 떨어지며 3대 지수 모두에 악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3.946%로 직전 거래일의 3.866% 대비 껑충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0.49 달러로 1.62%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공포지수(VIX), 즉 CBOE VOLATILITY INDEX는 13.45로 8.03%나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

장중 애플의 주가는 바클레이즈가 애플 관련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10년물 국채금리까지 뛰면서 급락했다. 특히 새해 금리인하 관련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게 아니냐는 우려 또한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밀어 올리면서 유가 및 뉴욕증시 전반을 압박했고 특히 고금리에 취약한 기술주 지수(나스닥 지수)를 장중 급락시켰다. 이런 가운데 장중 공포지수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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