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736만주 추가상장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STX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오는 5일 기명식 보통주 736만주의 추가 상장을 앞두고 물량 우려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현재 STX는 전일 대비 8.05% 하락한 1만14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10%대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STX는 지난해 10월 19일 기명식 보통주 736만주, 총 83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자금은 부채 상환과 사업투자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18일 "총 832억원의 자금 납입이 100% 완료됐다"고 추가 공시했다. 유상증자 물량은 전체 상장주식 2365만여 주의 31% 수준으로 오는 5일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보통주 추가 상장 이슈 속에 이날 STX 주가가 장중 약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1.85% 하락한 2620.3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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