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속, 연료비 감소 기대감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등 항공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속에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2.86% 상승한 2만33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진에어(+3.26%), 아시아나항공(+2.39%), 한진칼(+5.52%), 에어부산(+4.88%) 등도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유럽노선 추가 가능성 속에 장중 7.50% 급등세로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1% 하락한 70.77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 속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블룸버그와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7.21%), 유나이티드 에어라인(+2.78%), 델타 에어라인(+2.69%) 등 미국 항공주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에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항공업종 지수는 +4.1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2575.24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