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CPI 발표 앞두고 다우, S&P500, 러셀2000 등은 하락
엔비디아, AMD 등 상승 속에 나스닥과 나스닥100은 소폭씩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6678.70으로 0.17%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4.78%) 도어대시(+4.60%) 일루미나(+4.55%) 팔로 알토 네트웍스(+3.77%) 길리어드 사이언스(+2.46%)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AMD(+2.11%) 엔비디아(+1.70%)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오르면서 나스닥100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모더나(-4.56%)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25%) 테슬라(-2.28%) 넷플릭스(-0.61%)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번주 후반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이날 다우존스(-0.42%) S&P500(-0.15%) 러셀2000(-1.05%) 등 여러 지수가 경계감 속에 하락했지만 엔비디아가 이날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부 기술주들이 힘을 내면서 나스닥과 나스닥100 등 기술주 지수들은 소폭씩 상승하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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