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의 JNPR 인수 이슈 속에 두 회사 주가 희비 엇갈려
금주 후반 美12월 CPI, PPI 발표 앞두고 일부 경계감 부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56.50으로 7.04포인트(0.15%)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주니퍼 네트웍스(JNPR, +21.81%) 캐털란트(+5.89%) 일루미나(+4.55%) 팔로 알토 네트웍스(+3.77%)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S&P5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8.92%) 에버소스 에너지(-7.75%) 찰스 리버 래보라토리스(-5.17%) 모더나(-4.56%)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S&P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주니퍼 네트웍스(JNPR)의 주가 폭등이 두드러졌다.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이번 주에 약 130억 달러 규모로 이 회사(주니퍼 네트웍스)를 인수하기 위한 거래를 발표할 수도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속에 주니퍼 네트웍스 주가는 크게 치솟은 반면 HPE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또한 이번주 후반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새로운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부 경계감이 나타난 것도 이날 뉴욕증시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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