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 8년간 공급...美 태양광 계약 역대 최대 규모

미국 조지아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태양광 모듈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태양광 모듈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사와의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4.46% 뛰어오른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주가는 3.93% 급등했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전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내년부터 8년 동안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이뤄진 태양광 계약(설계·조달·시공 포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의 통합생산단지에서 계약기간 동안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2557.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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