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교보생명은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지정 받은 SaaS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와 팀즈(Teams)로 자료 공유, 공동 편집, 화상 회의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협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SaaS는 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브라우징을 통해 필요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종이다.

교보생명은 "내부망에서 SaaS를 시범 사용해 본 결과, 매주 반복되는 보고자료 작성 및 문서 취합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주당 평균 3시간 이상 감소했다"면서 "자료 취합 과정에서의 데이터 누락 리스크가 줄고, 부서원 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도 대폭 높아졌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이 내부망에서도 SaaS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유로운 의견 공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