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엔 이란-파키스탄 충돌 이슈 속에 유가 급등
이날엔 이란-파키스탄 긴장 완화 속 유가 소폭 하락
천연가스는 전일에 이어 연일 폭락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유전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유전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전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했다. 이날 천연가스 가격은 폭락했다. 이란-파키스탄 긴장 완화 합의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4분 기준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3.81 달러로 0.36% 하락했다. WTI는 전날 2% 이상 급등한 뒤 이날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5분 기준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84 달러로 0.33% 하락했고 같은 시각 2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54 달러로 5.90%나 폭락했다. 브렌트유도 전일엔 1.5% 가까이 상승한 뒤 이날엔 내림세로 전환됐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일 5%대 폭락에 이어 이날에도 또 미끄러져 내렸다.

전일에는 이란-파키스탄 충돌 이슈로 중동지역 전쟁 확대 위기가 더욱 커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는데 이날엔 이 두나라가 긴장완화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 속에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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