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AI 등 신성장동력 확대"...투자는 신중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올해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SK의 영업실적은 크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9조원과 8.3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7%, 5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결 자회사 중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견조한 실적 흐름과 함께 SK스퀘어의 흑자 전환, 나머지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SK의 경우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수소·환경), 디지털(AI·플랫폼) 등 4대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가치주로 변신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한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에 따른 안전마진 역할과 함께 18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창출 능력 등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꾸준한 자사주 매입은 긍정적이지만 보유 중인 자사주 이익소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며 "주주환원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집중된다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SK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5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14% 상승한 2476.1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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