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 P&G 등은 실적 이슈 속에 급등
3M과 존슨앤드존슨은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 제시
3M 주가 곤두박질치며 다우존스 지수 짓눌러
인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들은 상승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 등 대형은행주는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7905.45로 96.36포인트(0.25%)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버라이존(+6.70%) P&G(+4.14%)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나이키(+1.33%)와 인텔(+1.39%) 애플(+0.67%) 마이크로소프트(+0.60%) 등 주요 기술주도 오르며 지수 낙폭을 축소시켰다.

반면 3M의 주가는 11.04%나 추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존슨앤드존슨(-1.64%) 보잉(-1.60%) 월트 디즈니(-1.38%) 등의 주가도 뚝 뚝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다. 골드만삭스(-1.34%) 제이피모간체이스(-0.66%) 등 대형은행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거들었다.

CNBC 등에 따르면 버라이존의 경우 실적 선방 속에 급등했다. P&G도 조정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등했다.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 속에 주가가 하락했다. 3M 역시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 제시 속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주요 기업 실적 희비 속에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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