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후보물질 이슈 속, 차익매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HLB를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제약 등 HLB 계열 주가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HLB는 전일 대비 4.40% 하락한 4만8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사흘 만에 내림세다. 전날의 경우 HLB 주가는 7%대 급등했지만 외국인들이 88만여 주를 순매도한 바 있다. 

이날 같은 시각 HLB생명과학(-2.65%), HLB제약(-3.26%), HLB테라퓨틱스(-3.65%), HLB바이오스텝(-8.39%), HLB이노베이션(-3.25%) 등도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앞서 국내 한 경제매체는 전날 "HLB의 간암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에 이어 리보세라닙의 병용투약 약물인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진양곤 HLB 회장은 같은 날 "HLB테라퓨틱스 주식 10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HLB테라퓨틱스의 글로벌 3상 2건이 각각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HLB 관련 이슈 속에 최근 HLB 계열 주가가 주목받았지만 이날은 장중 하락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도 장중 약세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2463.61, 코스닥 지수는 0.76% 하락한 833.7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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