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속 셰브론 주가 상승폭 두드러져
필수소비주 3인방은 모두 1%대 하락하며 다우지수 압박
실적 실망 속 쓰리엠 주가는 이틀 연속 급락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7806.39로 99.06포인트(0.26%)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셰브론(+1.99%) 보잉(+1.24%) 마이크로소프트(MSFT, +0.92%) 제이피모간체이스(+0.89%) 캐터필러(+0.64%) 인텔(+0.4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0.19%) 비자(+0.14%) 맥도날드(+0.13%)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다우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쓰리엠(-2.98%) 버라이존(-2.25%) 허니웰 인터내셔널(-1.51%) 암젠(-1.42%) 나이키(-1.12%) 애플(-0.35%)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를 하락세로 끌어내렸다. 또한 코카콜라(-1.57%) 월마트(-1.41%) P&G(-1.21%) 등 필수소비주 3인방도 모두 1% 이상씩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다.

북극한파 여파로 미국의 지난주 원유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유가가 오르자 빅오일 종목인 셰브론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실적 실망감으로 전일 11%나 추락했던 쓰리엠의 주가는 이날에도 뚝 떨어지며 이틀 연속 급락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1% 이상 상승하며 처음으로 시가총액(시총) 3조 달러를 달성한 상황에서 결국 0.92% 오름세로 마감한 반면 애플의 주가는 이날 하락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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