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T는 "아시아 국가 간 증가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면서 "이를 위해 일본을 비롯한 각국 통신기업들과 신규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알파(ALPHA)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키로 했다.

KT는 "이번 MOU 체결은 해저케이블 설계와 기술력은 물론 운영 리더십까지 KT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차세대 기술 검토·적용, 최적 루트 확보 등을 포함한 알파 해저케이블 건설 방안을 컨소시엄 사업자들과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