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절상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찔끔 상승
달러 절상 속에 구리 가격은 하락
미국 10년물금리 하락 속에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 소폭 상승
은값은 상승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 예상 크게 상회...달러 절상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찔끔 상승했다. 국제 구리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달러가치 절상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9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37.20 달러로 0.10%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릿값은 파운드당 386.80 달러로 0.46%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8분 기준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01 달러로 0.53%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6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53으로 0.29%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이날(한국시각 26일 새벽 5시 58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24%로 전일의 4.182% 대비 낮아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3.3%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2.0%)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미국달러가치는 절상됐다.

미국 달러가치 절상 속에 구릿값은 하락했다.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이 소폭이나마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