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의 테슬라 주가는 곤두박질...S&P500 상승폭 축소
호실적의 IBM 주가는 껑충 뛰며 S&P500 지수 견인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등 항공주들도 급등
S&P500 지수...6거래일 연속 상승, 5거래일 연속 사상최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894.16으로 25.61포인트(0.53%) 상승하며 무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유나이티드 렌탈스(+12.96%) IBM(+9.49%) 레스메드(+8.48%) WRB(+7.18%) 크라운 캐슬(+4.97%)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10.27%)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5.19%) 델타 에어라인스(+5.21%) 등 항공주들도 날아오르며 S&P500 사상 최고치 행진에 힘을 실었다.

반면 테슬라(-12.13%) 휴마나(-11.69%) 노스룹 그루만(-6.33%) 보잉(-5.72%) 페이팔 홀딩스(-3.67%) 등의 주가는 줄줄이 급락하며 S&P5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IBM의 경우 호실적(분기 주당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 상회) 속에 주가가 급등한 반면 테슬라는 실적 부진(분기 주당 순이익 및 매출 예상 하회) 여파에 급락하는 등 실적 희비 속에 주요 종목의 주가가 크게 엇갈렸다. 그럼에도 항공주 등 급등 종목이 속출하면서 이날 S&P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랐고 그 중 무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다고 CNBC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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