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실적 전망 부진...인텔 주가 11.91%나 추락
인텔 쇼크로 반도체 섹터 및 나스닥100 지수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421.01로 95.98포인트(0.55%)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 에이비앤비(+5.28%) 메르카도리브레(+3.28%) 컴캐스트(+2.19%) 차터 커뮤니케이션(+2.17%) 페이팔 홀딩스(+1.57%) 등의 주가는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인텔(-11.91%) KLAC(-6.60%) 램 리서치(-3.07%) AMD(-1.71%) 엔비디아(-0.95%) 등 반도체주들은 줄줄이 급락 또는 하락하면서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글로벌파운드리(-4.77%)의 주가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를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인텔의 경우 4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올 1분기 실적 전망은 예상치를 하회, 이날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반도체 섹터 및 핵심 기술주 지수에 직격탄을 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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