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FOMC 회의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 급락
국채금리 급락 속 S&P500, 사상 첫 4900선 돌파
지난주 실적부진 속에 추락했던 테슬라도 급반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927.93으로 36.96포인트(0.76%) 상승, 사상 처음 4900선 위로 올라서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5.53%) 카니발(+4.55%) 일루미나(+4.33%) 카맥스(+4.04%) 테슬라(+4.19%) 등의 주가가 급등하며 S&P500 사상 최고치 작성을 주도했다. 인페이즈 에너지(+3.61%)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3.50%) 등 태양광주들도 활짝 웃으며 S&P500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HP(-2.57%) 베스트 바이(-1.95%) AJG(-1.86%) 베이커 휴즈(-1.57%)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S&P500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번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4.070%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4.147% 대비 크게 낮아지는 등 주요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증시에 훈풍을 가했고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900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실적 부진 속에 추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이날엔 껑충 반등하며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작성을 거들었다. 이날 국제 유가 하락 속에 에너지 종목인 베이커 휴즈의 주가는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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