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보강재 본업도 회복 추세"...투자는 신중해야

탄소섬유 제품. /사진=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제품. /사진=효성첨단소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본업인 타이어 보강재 사업 회복과 함께 탄소섬유 증설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2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본업 실적 회복에도 신소재인 아라미드의 부진과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타이어 보강재는 중국의 교체용(RE) 타이어 수요 회복세 속에 북미·유럽 수요도 작년 4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탄소섬유 영업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탄소섬유의 경우 지난해 말과 올해 3월의 증설분을 합쳐 총 7500톤의 설비를 가동하게 된다"며 "2024년 말 기준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1만6500톤으로 작년보다 83%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제외하고 여전히 견조한 글로벌 판매가격과 증설 효과를 감안하면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