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확대 기대감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원격진료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현재 비트컴퓨터는 전일 대비 20.62% 뛰어오른 743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유비케어(+10.76%), 인성정보(+6.98%), 케어립스(+6.87%), 인피니트헬스케어(+5.44%) 등도 같은 테마로 묶이면서 장중 급등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가 제한적으로 운영돼 국민의 불편과 아쉬움이 있다"며 "관련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에 비대면 진료 관련주들이 장중 주목받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2% 상승한 2513.76, 코스닥 지수는 0.06% 하락한 818.6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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