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향 분리막 출하 호조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전기차향 분리막 기업인 더블유씨피 주가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분리막 출하 호조 추세가 이어지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6분 현재 더블유씨피는 전일 대비 2.62% 상승한 4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회사 측은 전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81.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기차향 분리막은 출하 호조 속에 풀 가동을 유지했지만 일회성 비용 증가 때문에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1분기에는 관련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25년에는 현재 대비 2배의 생산능력을 갖춰 외형 성장세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분리막은 미국 정부의 FEOC(외국우려기업) 지정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2506.52, 코스닥 지수는 0.34% 하락한 816.38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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