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인텔 등 주요 기술주 하락
제이피모간, 골드만 등 대형은행주들은 활짝 웃으며 지수 견인
금주 FOMC 결과, 파월 연준의장 회견, 주요기업 실적에 촉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8467.31로 133.86포인트(0.35%) 상승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제이피모간체이스(+2.05%) 골드만삭스(+1.66%) 등 대형은행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64%) 허니웰 인터내셔널(+1.40%) 비자(+1.28%) 트래블러스 컴퍼니스(+1.15%) 버라이존(+1.00%) P&G(+0.85%) 맥도날드(+0.80%) 머크 앤 코(+0.31%) 등의 주가도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보잉(-2.31%) 인텔(-2.10%) 애플(-1.92%) 쓰리엠(-0.65%) 월트 디즈니(-0.56%) 존슨앤드존슨(-0.37%) 마이크로소프트(-0.28%) 유나이티드헬스(-0.18%) 시스코 시스템즈(-0.10%)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와 이번주 실적 발표에 나설 애플의 주가가 차익 매물 및 실적 경계감 속에 모두 하락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보잉, 인텔, 애플의 주가가 2% 안팎씩 떨어졌지만 제이피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은행주들이 활짝 웃으며 다우존스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나스닥(-0.76%) S&P500(-0.06%) 등이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 지수 홀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빅테크 기업 등 주요 기업 실적과 익일 발표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회견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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