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2490선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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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6%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8% 하락한 7만3500원, SK하이닉스는 1.68% 하락한 13만46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0.13% 하락, 1.41% 상승으로 엇갈린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63만주, SK하이닉스 7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5포인트(0.14%) 하락한 2495.3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8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1.41%) 등이 상승하는 반면 현대차(-0.11%), 셀트리온(-0.89%)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35%)는 올랐고 S&500(-0.06%)과 나스닥(-0.76%)은 하락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0.49%), 테슬라(+0.35%) 등이 올랐고 AMD(-3.24%), 마이크로소프트(-0.2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1포인트(0.15%) 하락한 817.6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5%), 에코프로(+0.98%), HLB(+0.29%) 등이 상승하는 반면 셀트리온제약(-1.80%), 리노공업(-3.56%)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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