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챗봇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 나서
국내증시 약세 속, 챗봇주 '장중 부진'...투자는 신중해야

AI(인공지능) 그래픽=뉴시스
AI(인공지능) 그래픽=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증시에서 AI챗봇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엔비디아가 AI챗봇 개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국내 관련주들은 장중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현재 코난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5.93%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브리지텍(-6.64%), 플리토(-6.82%), 폴라리스오피스(-8.64%), 이스트소프트(-6.41%), 셀바스AI(-3.12%) 등도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챗봇 개발 스타트업인 코어에이아이에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여러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AI챗봇 리포트에서 "오픈AI의 GPT스토어는 지난 11일 출시 후 300만개의 챗봇이 모이는 등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접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챗봇 관련 긍정적인 이슈에도 국내 AI챗봇 테마주는 장중 하락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2493.28, 코스닥 지수는 1.43% 하락한 807.1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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