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4연속 금리동결
파월 "오늘 회의 기반으로 3월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고 생각 말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8150.30으로 317.01포인트(0.82%)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보잉(+5.29%) 유나이티드헬스(+1.61%) 인텔(+0.37%) 등 전체 다우존스 지수 편입 30개 종목 중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3.94%) 마이크로소프트(MSFT, -2.69%) 나이키(-2.54%) IBM(-2.24%) 애플(-1.94%) 셰브론(-1.79%) 등의 주가는 줄줄이 뚝 뚝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4연속 동결된 가운데 3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불투명해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아졌지만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오늘 회의를 기반으로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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