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보통주 자사주 293만9077주 소각 결의
향후 3개년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 환원에 활용
주주환원율 25%는 기존 대비 10%포인트 개선된 정책
회사 관계자 "주주환원 측면에서 업계 선도해 나갈 것"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DL이앤씨는 1일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보통주 자사주 293만 9077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며 "이는 발행된 전체 보통주의 7.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이같은 소각 결의는 자회사인 DL건설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해 발행할 신주의 수량을 사전에 소각함으로써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아울러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3개년 동안 연결기준 순이익의 25%를 주주 환원에 활용하는 신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주주환원율 25%는 현금배당(10%)과 자사주 매입(15%)으로 구성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는 기존 주주환원율 15% (현금배당 10%, 자사주 매입 5%) 대비 10% 포인트 개선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건설업의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타 건설사들과 대비되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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