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 유가 '뚝'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 속 상승

미국 텍사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뚝 떨어졌다. 이스라엘-하마스 잠정 휴전 협상 진전 이슈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4.05 달러로 2.37%나 하락했다.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86 달러로 2.10%나 하락했다. 3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05 달러로 2.52%나 하락했다.

반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3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달러가치 약세 속 t온스당 2072.70 달러로 0.26% 상승했다. 비슷한 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07로 0.20% 하락했다. 금과 달러는 단기대체재 관계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 급락 속에 장중(한국시각 2일 새벽 5시 55분 기준)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635.73으로 0.16%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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