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EPS 및 매출은 예상 상회
아이폰 매출도 예상 상회
하지만 중국 매출 부진이 시간외 주가 발목
팀 쿡 "달러가치, 인민폐에 비해 너무 강해"

미국 피츠버그 애플스토어. /사진=AP, 뉴시스
미국 피츠버그 애플스토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애플이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회사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18 달러로 예상치(2.10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은 1195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1179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의 분기 아이폰 매출은 697억 달러로 예상치(678억 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MAC 매출은 77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77억 3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IPAD 매출은 70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73억 3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OTHER PRODUCTS 매출은 119억 5000만 달러로 예상치(115억 6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서비스 매출은 231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233억 5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이 회사의 실적 발표 직후(한국시각 2일 새벽 6시 34분 기준) 시간외 거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주당 순이익 및 매출에도 183.87 달러로 1.60%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애플의 경우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중국 매출 부진(중화권 매출, 전년 대비 13% 감소) 여파로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주가는 하락했다"면서 "특히 애플의 팀쿡 CEO는 '달러의 가치가 인민폐에 비해 매우 강한 것도 변수'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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