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금리 4.16% 상회 속 뉴욕증시 하락
맥도날드, 실적 부진 속 급락
보잉은 737 맥스 추가 결함 이슈 속 하락
캐터필러는 예상 웃도는 실적 속에 활짝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8380.12로 274.30포인트(0.71%)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캐터필러(+2.00%) 애플(+0.98%) 세일즈포스(+0.86%) 인텔(+0.40%) P&G(+0.08%) 셰브론(+0.06%)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맥도날드(-3.73%) 쓰리엠(-2.26%)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2.12%) 버라이존(-1.66%) 허니웰 인터내셔널(-1.58%) 유나이티드헬스(-1.42%) 마이크로소프트(MSFT, -1.35%) 시스코 시스템즈(-1.34%) 보잉(-1.31%) IBM(-1.28%) 등의 주가는 줄줄이 떨어지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짓눌렀다.

맥도날드는 실적 부진(분기 매출 예상 하회) 속에 주가가 급락하며 다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보잉은 미인도 737맥스 여객기 추가 결함 이슈 속에 주가가 떨어지면서 다우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캐터필러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다. 최근 미국 경제 호조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속에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와 함께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미국증시 마감 무렵 4.166%로 4.16% 위로 뛰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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