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6일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앱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지난해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중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실천한 것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실제 '하나원큐'와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교육용 앱 학습 후 큰 어려움 없이 실제 '하나원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디지털 금융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교육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배우기, 연습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습 기능을 반영하는 등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이용 시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및 로그인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 단독 앱으로 운영되어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도 없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 교과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교과서와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활용해 앞으로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이번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개발했다"며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손님들 스스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