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언어모델 개발 등 AI 사업 적극 확장"...투자는 신중해야

AI(인공지능) 그래픽=SK텔레콤
AI(인공지능) 그래픽=SK텔레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사업 특성상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과 지난해에 준하는 높은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3550원으로 배당수익률 7%를 전망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DPS는 3540원을 기록했고 자사주 3000억원 매수 및 2000억원 소각 등 양호한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조원과 297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특히 계열사 중 SK브로드밴드의 매출액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의 성과로 1조80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마케팅비용은 7095억원으로 플래그십(주력) 단말기 출시에도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통신 사업 이외에 AI(인공지능)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텔코(Telco)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역 확장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0.20% 상승한 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79% 하락한 2570.9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