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과 미취업청년 취업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 추진
참여자 중 '신용도 개선 우수자' 937명에 총 4억 6850만원 지급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이재연 위원장, 이하 신복위)는 "금융산업공익재단(박준식 이사장, 이하 재단)과 지난 5일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촉진 ‧ 신용상승 지원사업(이하 사업)'에 참여 중인 미취업청년 중 '신용도 개선 우수자' 937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4억 6850만원의 신용개선격려금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신복위에 따르면 신용개선격려금은 사업 참여자가 신복위에서 제공하는 신용복지컨설팅을 이용하고 신용점수가 상승한 경우 지급하며, 재단의 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이번 신용개선격려금은 사업 참여자의 의지 고취를 위해 사업 6개월 경과 시점에 전체 참여자의 평균 이상으로 신용점수가 상승한 신용도 개선 우수자(937명)를 선정하여 우선지급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참여자도 오는 7월 중순까지 신용복지컨설팅을 이용하고 신용점수가 10점 이상 상승하면 신용개선격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자 3659명 중 약 57%(2088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했으며, 평균 신용점수 상승도는 15점, 최대 481점(250→731점)까지 상승한 참여자도 있었다.

특히,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의 신용도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신용복지컨설팅 미이용자의 신용점수는 평균 7점 상승한 것에 비해,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는 평균 22점 상승하여 신용점수 상승폭이 3배 이상 높았다.

재단 박준식 이사장은 "신용개선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힘든 순간에도 신용개선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본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에 더 큰 기회와 안정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복위 이재연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용개선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에게 신용개선격려금이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고, 많은 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실질적인 자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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