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고려대 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 통해 밝혀내"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림프관 활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인삼 소재에 의한 피부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을 최초로 밝혀냈다"고 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고려대학과 기계공학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NPG 아시아 머터리얼스'에 실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R&I센터와 고려대 기계공학과 정석 교수 실험실은 림프 순환과 피부 간 상호 보완적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면서 "공동연구팀은 최신의 인체 피부 구조 구현 기술과 함께, 여러 세포 간의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기술 중 하나인 '랩온어칩' 시스템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어 "관련 연구에서는 인체에서 유래한 피부 세포와 3차원 림프관 형성 세포를 최적 조건으로 공배양하는 방법을 적용, 스킨림프온어칩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인체 피부와 림프관 사이 네트워크를 구현해 내는 한편 피부를 통해 적용하는 물질이 림프관 형성 및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울러 "인삼을 500시간 자연숙성시켜 만든 림파낙스(LymphanaxTM) 성분은 림프관 활성화 성분인 지페노사이드 17(Gypenoside XVII)이 농축돼 있고 스킨림프온어칩 시스템에서 피부장벽 강화 및 림프 등 피부 내부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추가 분석 결과를 통해 림파낙스가 피부 속 림프관 생성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림프관을 형성시켜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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