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에도 '장중 주가 부진'
NH투자증권 "최근 의료AI 섹터 관심 줄어"...투자는 신중해야

2023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사진=뉴시스
2023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의료AI(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루닛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기업인 뷰노도 장중 급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 현재 루닛은 전일 대비 12.08% 하락한 5만4600원, 뷰노는 4.62% 하락한 2만69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국내 4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전날 밝혔다.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병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 멀티플(투자금 대비 수익률) 의료AI 섹터의 관심도는 하락하는 추세"라며 "뷰노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늘어났고 올해도 매출 증가 추세가 예상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시는 장중 약세다.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6% 하락한 2569.36, 코스닥 지수는 1.12% 하락한 798.9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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