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수출주 중심 '장중 하락'...코스피도 장중 2580선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미-중 대표단 회동 소식과 반발매수세 속에 장중 급반등하는 반면 일본증시는 장중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2% 상승한 2752.91을 기록 중이다. 장중 7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귀주모태주(+2.09%), 약명강덕신약개발(+3.65%)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고위급 대표단이 이번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발족한 미·중 경제 워킹그룹 회의의 일환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전날 상하이증시는 장중 3%대 추락했지만 막판에 정부자금으로 추정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1%대의 하락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일본 도쿄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내림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3만6205.11을 기록 중이다. 도요타자동차(-0.72%), 도쿄전력(-3.96%)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오는 4월까지 마이너스 금리를 포함한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자동차주 등을 중심으로 장중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71%), S&500(-0.32%), 나스닥(-0.20%)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 일축 속에 증시가 위축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중 하락하고 있다.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7.98포인트(0.31%) 하락한 2583.3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83%), 현대차(-1.05%), 기아(-4.31%), POSCO홀딩스(-2.02%)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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