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최근 美경제호조 및 파월 매파발언에 절상됐다가 숨고르기
국채금리, 최근 美경제호조 및 파월 매파발언에 상승했다가 하락전환
달러 절하 및 美국채금리 하락 속 금값, 은값, 구릿값, 유가 동반상승
다만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리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올랐다. 달러가치 및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1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52.20 달러로 0.46%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50 달러로 0.3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8.20 달러로 0.28%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3.47 달러로 0.95% 상승했다.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68 달러로 0.88% 상승했다. 3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00 달러로 3.89%나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14로 0.30%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5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090%로 전일의 4.166% 대비 낮아지는 등 주요 국채금리가 전일 대비 하락했다.

최근 약화된 미국 금리인하 기대 속에서도 이날엔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낮아졌다. 달러가치와 국채금리는 미국 경제 호조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속에 최근 상승했다가 이날엔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이면서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을 비롯해 은값, 구릿값, 유가 등 주요 상품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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