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조기 인수설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2023 로봇 박람회. /사진=뉴시스
2023 로봇 박람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를 앞당길 것이라는 일부 보도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3.28% 뛰어오른 1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웨어러블 로봇의 감속기를 생산하는 이랜시스도 20.41% 급등 거래 중이다. 또 에브리봇(+9.01%), 브이원텍(+3.96%) 등도 같은 테마로 묶이며 동반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전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콜옵션(주식매수권리)을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지분율을 59.94%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사명을 '삼성로보틱스'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출시 기대감 등과 겹치면서 로봇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2621.06, 코스닥 지수는 1.30% 상승한 822.3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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