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온디바이스AI 시장 크게 확대될 것"...투자는 신중해야

AI(인공지능) 그래픽=뉴시스
AI(인공지능) 그래픽=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제주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온디바이스AI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KB증권은 "올해부터 온디바이스AI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클라우드(서버) 연결 없이 개별 기기에서 구현되는 AI를 의미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현재 제주반도체는 전일 대비 7.17% 급등한 2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오픈엣지테크놀로지(+11.56%), HPSP(+9.32%), 가온칩스(+8.75%), 칩스앤미디어(+8.28%), 퀄리타스반도체(+5.92%), 리노공업(+5.91%) 등도 같은 테마로 묶이며 장중 급등 거래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디바이스AI는 클라우드 대비 성능은 떨어지지만 개별 기기에서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고 보안에도 유리해 AI 보편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2025년 생성형AI는 온디바이스AI를 통해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경우 2024년 온디바이스AI 시장 개화로 2025년부터 D램 용량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온디바이스AI 시장 확대 전망 속에 관련주들이 장중 급등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도 장중 강세다.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2626.40, 코스닥 지수는 1.54% 상승한 824.4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입장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