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주주환원율 36.7% 예상"...투자는 신중해야

신한금융그룹 빌딩. /사진=뉴시스
신한금융그룹 빌딩.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 이하 신한지주)에 대해 "2024년에도 분기 균등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할 예정이며,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8일 자사주 1500억원의 매입·소각 결정과 함께 2024년 연간 DPS(주당배당금) 2160원(분기별 540원 균등배당)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2023년보다 소폭(60원) 증가한 것이며, 2024년 전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2023년 수준(4859억원)보다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2024년 총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6000억~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4년 예상 주주환원율은 36.7%"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ET1(보통주자본비율)이 13%를 약간 웃도는 13.1%여서, 올해 총 주주환원율이 지난해(36%)보다 높아지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5497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경쟁사보다는 양호했다"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충당금 적립은 타사보다 적었으며,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도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 주주환원 규모 확대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12%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신한지주는 직전거래일 대비 2.83% 상승한 4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17% 상승한 2651.0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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