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작 출시 늘어날 듯"...투자는 신중해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사진=뉴시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크래프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게임의 안정성이 돋보였다"며 "올해 신작 출시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현재 크래프톤은 직전거래일 대비 5.14% 뛰어오른 2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8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비수기임에도 PC게임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전분기 대비 40% 늘어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 게임의 이익 안정성이 예상보다 높다는 것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에서의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신규 과금상품에 대한 유저들의 반발도 크지 않아 ARPU 성장세도 순조로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신작 라인업도 기존에 알려진 3종에서 5종으로 늘어났다"며 "신작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25% 상승한 2652.9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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