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컨택센터 등 5대 사업 육성 예상"...투자는 신중해야

KT 광화문 빌딩. /사진=뉴시스
KT 광화문 빌딩.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KT에 대해 "올해 B2B(기업간 거래) 사업 내실화와 비용 효율화를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8조원과 1.7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6%,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사업의 핵심은 B2B 내실화와 비용 효율화"라며 "특히 B2B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5대 사업을 선정해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IoT(사물인터넷),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등 5대 사업의 2023년 연간 매출은 3430억원으로 2020년 대비 연평균 16.3% 늘어났고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KT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원과 265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사업경비 증가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다는 분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B2B 내실화와 비용 효율화 이외에 소규모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4분 현재 KT는 직전거래일 대비 1.99% 상승한 3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02% 상승한 2647.0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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