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 긍정적 권고
중외제약 측 "글로벌 통풍 신약 개발에 속도 낼 계획"

JW중외제약 과천 본사. /사진=뉴시스
JW중외제약 과천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가 개발하는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긍정적 권고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DSMB는 중외제약의 치료제 관련 다국가 임상 3상 1차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중외제약 측은 "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한 결과,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면서 "이번 제1차 DSMB 결정에 따라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시험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처음으로 열린 DSMB에서 에파미뉴라드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지속하도록 권고한 것은 약물 경쟁력을 포함해 임상 환자들의 안전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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