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 기관 매도 속 2620선 밀려

일본 도쿄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중 하락하는 반면 홍콩증시는 반발매수 속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오는 16일까지 설 연휴로 휴장한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1% 하락한 3만7657.40을 기록 중이다. 장중 4거래일 만에 내림세다. 소프트뱅크그룹(-2.81%), 도요타자동차(-2.11%)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지난밤 뉴욕증시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증시는 장중 4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항셍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1만5769.95를 기록하며 오전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35%), S&500(-1.37%), 나스닥(-1.80%)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 속에 증시가 얼어붙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27.31포인트(1.03%) 하락한 2622.3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1.60%),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셀트리온(-1.33%)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0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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