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 웃돌았지만
영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 밑돌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전일 폭등했던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엔 영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가 낮아지면서 전일 급락했던 뉴욕증시 지역은행주와 주택건설주들이 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58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582%로 전일의 4.651% 대비 낮아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265%로 전일의 4.314% 대비 낮아졌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439%로 전일의 4.466% 대비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메리카(+1.25%) 자이언스 뱅코프(+3.83%) 등 지역은행주들이 반등했다. 또한 KB홈(+2.10%) 톨 브라더스(+2.66%) 레나 Class A(+1.44%) 등 주택건설주들도 반등했다. 이들 지역은행주와 주택건설주들은 전일 국채금리 폭등 속에 3% 이상씩 급락했다가 이날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날 영국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예상치(4.2% 상승)를 밑도는 것이다. 전일에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됐는데 다행히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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