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 외국인 매도 속 장중 2610선 등락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중 반등하는 반면 코스피 지수는 장중 소폭 하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중국 본토 증시는 오는 16일까지 설 연휴로 휴장한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97% 상승한 3만8067.36을 기록 중이다. 하루 만에 장중 반등하고 있다. 레이져테크(+2.32%), 도쿄일렉트론(+4.28%), 어드반테스트(+1.43%), 소프트뱅크그룹(+3.80%)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지난밤 미국증시 반등과 엔화가치 약세 속에 반도체주 등을 중심으로 장중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증시는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43% 상승한 1만5947.6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0%), S&500(+0.96%), 나스닥(+1.30%)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전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분위기 속에 증시가 반등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도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4.29포인트(0.16%) 하락한 2616.1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22%),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현대차(-2.44%), 기아(-2.89%), 셀트리온(-0.65%)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0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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