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닥 5p 올라
서남 · 모비스 등 초전도체 관련주 '껑충'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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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증시의 무게중심이 코스닥으로 쏠리면서 코스닥 지수 상승폭과 거래대금 모두 코스피 시장을 웃돌았다. 업종 및 테마별로는 게임주와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상승한 반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반도체주 등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90% 상승한 25만3000원, 에코프로는 2.09% 상승한 63만5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LS머트리얼즈(0.98%), 레이크머티리얼즈(1.02%) 등도 올랐다. 엔켐은 차익매물 속에 1.45% 하락했다.

게임주 중 펄어비스(5.92%), 카카오게임즈(0.60%), 위메이드(7.58%), 위메이드맥스(4.82%) 등이 상승했다. 초전도체 관련주 중 서남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비스(21.33%), 파워로직스(14.78%), 신성델타테크(2.99%) 등도 급등했다. 씨씨에스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이날 거래정지됐다.

제약바이오주 중 알테오젠(0.57%), 휴젤(4.78%), 케어젠(3.18%) 등이 올랐고 HLB(-3.84%), 셀트리온제약(-1.63%), HLB생명과학(-7.34%)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중 HPSP(2.44%), ISC(2.55%), 원익IPS(0.67%) 등이 상승한 반면 이오테크닉스(-1.27%), 솔브레인(-0.17%), 동진쎄미켐(-0.99%) 등은 하락했다.

엔테테인먼트주 중 에스엠이 3.36% 올랐고 JYP Ent.(-0.39%), CJ ENM(-4.96%), 스튜디오드래곤(-1.27%)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중 인텔리안테크가 2.01% 올랐고 케이엠더블유는 5.82%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장중 상승 속에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26.18% 치솟았다. 양극재 수출 증가 영향으로 하이드로리튬(19.84%), 리튬포어스(14.96%) 등 리튬주들이 급등했다.

시총 상위주 중 클래시스 주가가 9.50% 껑충 뛰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69%) 상승한 859.21로 마감했다. 개인이 10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7억원과 8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6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77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733종목이 내렸다. 12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62포인트(0.25%) 하락한 2613.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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