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회복 속 주주환원정책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사진=신세계 면세점
사진=신세계 면세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03억원과 2060억원을 기록했다"며 "백화점의 경우 총매출은 8%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저 효과와 패션·생활 카테고리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부담 속에 영업이익률이 1.3%포인트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며 "5개 분기 만에 이익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4년 백화점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8% 증가할 것으로 봤다. 소비심리 악화 가능성이 제한적인 데다 지난해 기저 효과, 강남점·본점 리뉴얼 효과 등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면세점 부문도 분기별 매출과 이익 흐름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적 회복과 함께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기대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51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0.88% 하락한 18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2631.3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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