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도체주 중심 '장중 하락'...코스피도 장중 2650선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 인하에도 1년물 LPR을 동결했다는 소식 속에 장중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650선으로 밀려났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한 2906.10을 기록 중이다. 귀주모태주(-1.98%), 새력사집단(-3.63%)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5년물 LPR을 연 3.9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5년 만기 LPR을 조정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당국이 신용 수요 촉진과 부동산 부양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은 3.45%로 동결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이틀째 내림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한 3만8394.96을 기록 중이다. 레이져테크(-1.56%), 도쿄일렉트론(-0.11%), 어드반테스트(-1.49%)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시장을 움직일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29.97포인트(1.12%) 하락한 2650.2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4.95%), 기아(-3.40%), 삼성물산(-5.81%)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3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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