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불안 속 강세보였던 유가 '숨고르기'
유가 하락 속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하락
천연가스도 하락
이날 달러가치 절하에도 유가 및 천연가스 하락

미국 텍사스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천연가스도 떨어졌다.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달러가치 절하에도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1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18 달러로 1.28%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6분 기준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2.52 달러로 1.24%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7분 기준 3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59 달러로 1.43%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4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20분전)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643.29로 0.97%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4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4.05로 0.22%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였는데도 유가와 천연가스는 하락했다.

최근 중동지역 긴장 고조 속에 강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이날엔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유가 및 천연가스 하락 속에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장중 하락했다고 블룸버그와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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